<늘봄학교 지지 범시민 교육 연합>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나라 위한 ‘늘봄학교’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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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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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지지 범시민 교육 연합>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나라 위한

늘봄학교를 지지한다.



예비 학부모 83.6%가 원하는 늘봄학교, 국민이 함께 감당할 시대적 과제

누구나 누리는 늘봄학교로, 중복사각지대 해소 환영

학교 안 늘봄학교 시행으로 학부모 육아 부담 감소와 안전 우려 해소

교사의 업무경감, ‘늘봄 전담 인력투입 적극 환영

놀이와 예술 등 다양한 늘봄 맞춤형 프로그램실시 환영

늘봄학교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눈물도 닦아주는 늘봄교육 되어야


정작 부모들은 원하는데 서로 떠밀면 아이는 누가 키우나

 

늘봄학교는 출산 기피를 넘어 결혼 기피로 인한 인구절벽을 타개하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아이를 낳으면 나라가 돕겠다는 국가 차원의 적극적 출구전략이다. 아이는 낳아야 하고, 누군가는 키워야 한다.

지난 11~8일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예정 학생의 학부모 526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늘봄학교 이용을 원한다는 응답자가 83.6%였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늘봄 교육이 학교 밖이 아닌 학교 안에 도입되길 바라는 것이다. 2023년에 실시된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에서도 약 89000명의 학부모 중 49.5%가 초등돌봄을 원한다고 답했고 이 중에서도 81.4%'학교돌봄'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학교라는 공간의 안전성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이자 아이를 가장 믿고 맡길만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학교라는 학부모들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늘봄학교를 통해 학부모가 우려하는 아이들의 안전 문제 및 교육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누군가는 공교육이 무너졌다 말하지만 늘봄학교를 통해 공교육의 신뢰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은 학교에 늘봄이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며 늘봄학교를 학교 밖 지자체로 넘기라는 말도 했다. 공무직이나 교육공무원 측에서도 교사들의 '기피 업무'를 떠맡게 됐다는 반발이 터져 나온다니 혹여 그 와중에 파업이라도 하는 날엔 우리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학교도 싫다, 공무직도 싫다 하다니 아이들이 무슨 천덕꾸러기인가.

당장 시작해야 할 20241학기 늘봄학교에는, 종래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을 담당하던 교사를 존치하고 이 프로그램과의 연결은 물론 공문 수발 등의 행정적 처리를 담당할 늘봄 지원 실무담당 인력을 별도의 기간제 교사로 배치하겠다고 하며 그 다음 단계는 지방공무원이나 전문직 등의 행정 전문직으로 구성된 별도의 늘봄학교 전담 운영체계가 완성되어 운영되며 교사와는 별개의 조직이 가동된다고 한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계된 별개의 학교가 늘봄학교가 된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해보지도 않은 일을 규탄부터 하며 막아서면 어쩌자는 것인가.

늘봄학교의 신청률 격차, 서울은 6.2%, 부산, 전남 100%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 서울에선 늘봄학교신청 학교가 전체 604곳 중 38(6.2%)에 불과하다. 경기는 전체 초등학교 1330곳 중 975(73.3%), 부산(304)과 전남(425)은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공립 초등학교가 신청해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왜 지역마다 이렇게 차이가 났을까. 시도교육청의 늘봄학교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지지 여부가 엇갈린 결과로 나타났을 것이다.

늘봄학교는 1학기 땐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운영하고, 2학기 땐 전국 모든 초등학교(6175개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학교에 대한 적응을 점점 힘들어하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학교 적응을 지원하고 놀이 중심의 예·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발달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양질의 늘봄프로그램을 확대하면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늦은 저녁까지 일은 해야 하는데 자녀를 믿고 맡길 곳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굴리던 학부모들에게 늘봄학교는 희망의 소식이다. 자녀들을 방치하지 않아도 되므로 늘봄학교를 통해 육아와 사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다. 하루빨리 늘봄학교를 시행해서 육아 문제로 고충을 겪고 있는 수많은 학부모의 양육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엄마와 가정을 대신해 늘봄학교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눈물도 닦아주는 늘봄교육이 되어야한다

 

자기 자녀를 부모의 품에서 키우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현실적 여건이 안 되니 차선이 나오게 된 것이다. 엄마와 가정을 대신해 늘봄학교에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눈물도 닦아주는 늘봄교육이 되어야 한다.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육이 합쳐진 형태인 늘봄학교는 단순히 교과 지식의 전달뿐이 아니라 생활지도를 비롯하여 학생 안전을 책임지는, 유 초등 교육의 특성상 아이를 돌보는 것도 교육의 영역으로 품을 수 있어야 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는 통폐합에 폐교가 되고, 교사 수요는 줄어만 가는데도 교과수업만이 교육이라 한다면 초등교사들이 설 자리는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다. 교실 수업 인구 절벽, 20~30년 뒤에 지방이 소멸하리라는 위기감은 지금도 교사를 꿈꾸고 공부하는 전국의 교대생들과 교사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도 이미 현실로 다가온 위기이다. 더 이상 늘봄학교를 반대만 하지 말고 교사와 시민들이 한 마음이 되어 적극적으로 늘봄을 추진해서 성공시키도록 해야 한다.

 

이에 <늘봄학교 지지 범시민 교육 연합>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인 <늘봄학교>의 성공과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4. 2.18

늘봄학교 지지 범시민 교육 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국민희망교육연대, 국가교육개혁국민 협의회(교협), 올바른 교육을 위한 전국교사연합,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건강한 사회를위한 국민연대, 고송경진교사순직사건진상규 위원회, 교육맘톡, 교육바로세우기 운동본부, 교육수호연대, 국민을위한대안, 난민대책국민행동, 대안경제 교육연구소, 바른인권여성연합, 보건학문&인권연구소, 생명인권학부모연합,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신자유연대, 에너지흥사단, 영유아마을 교육연구협회, 옳은학부모연합, 우리아이지킴이 학부모연대, 울산 다세움 학부모 연합, 자유보수민주주의항해,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모임, 자유인권실천국민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진실 역사교육연구회, 천만의 말씀 국민 운동, 청주 미래연합, 충북자유민주 시민 연합,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한국근현대사연구회, 한국브레인진흥원, 한일갈등 타파연대, 대한민국역사지킴이, 한일상생문화연구소, 리박스쿨, 기회평등학부모연대, 열린교육학부모회, 경기고나라지킴이, 홈스쿨지원센터(아임홈스쿨러), ()국민통합실천연합, ()그린환경운동본부 서울과학포럼, 우남네트워크, 늘봄행복이강사회, ()한국진로직업개발원, 넥스트클럽 사회적협동조합,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 서초구탄소중립지원센터,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함께행복교육봉사단, () 한국다문화청소년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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