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D NEWS]대한교조, 조윤희 신임위원장 선출 후 조직 재가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30
조회수
17,756


대한교조, 조윤희 신임위원장 선출 후 조직 재가동

전국 7개 지부 재정비 후 21년부터 본격 활동 재개
조윤희 신임 위원장, "학문연구에 게으르지 않으며, 스스로 전문성을 확립하는 교사들로 거듭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상식이 통하는 교단문화를 확립해 갈 것"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조윤희 부산 금성고 교사를 4대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내년부터 본격 재가동에 나선다.

 

대한교조 4대 위원장 조윤희 교사
▲ 대한교조 4대 위원장 조윤희 교사

 

2008년 설립된 대한교조는 지난 8월 27일 긴급 대의원총회를 열어 조윤희 교사를 4대 위원장(1대 두영택, 2대 노정근, 3대 추부엽)으로 선출했으며, 12월 21일 중앙조직 구성을 위한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조직의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한교조는 서울, 경기, 충북, 부산, 충남세종, 인천, 경북 등 7개 지부를 재정비해 전국적인 노동조합으로 위상을 갖출 계획을 갖고 있다.

 

대한교조 홈페이지
▲ 대한교조 홈페이지

 

대한교조는 ▲현장 지향 활동 강화 및 교사들의 교권 보호 ▲정책조직 활성화 및 교섭권 강화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 지원 등 3대 기조를 토대로 수업 잘하는 교사, 책임감 있는 교사, 올바른 교육을 전하는 조력자를 지향하고있다.

 

특히 ▲교사의 교원지방직화 반대 ▲교원평가제 개선 추진 ▲단위학교별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강화 ▲돌봄 지자체 이관 및 초등교사 자격증 보유자들의 시간 선택형 돌봄교사 추진 ▲회복적 생활교육 적용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보장 교육 콘텐츠 허브 구축 등을 7대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게티이미지뱅크
▲ 게티이미지뱅크

 

조윤희 신임 위원장은 "노동조합이라 하면 무조건 자신들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투쟁하는 형태의 조직을 제일 먼저 연상하게 되지만, 본 조합은 교원이라는 특성에 맞게 스스로 자기연찬(硏鑽)에 게으르지 않으며, 스스로 전문성을 확립하는 교사들로 거듭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교원단체가 될 것"이며, "아울러 그러한 목표를 위해 교사 연수나 학부모 연수 등 꼭 필요한 공부를 위한 교사들의 허브가 되고 상식이 통하는 교단문화를 확립해가는 단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합은 교원단체로서 교사들이 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려갈 것이며, 특히 젊은 선생님들이 디자인하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젊은 조합이 될 것"을 다짐했다.

 

대한교조 본부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는 www.kotu.kr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