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대한교조)
[교육플러스=김유리 기자] 우리 교육계는 자유의 가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 분들을 얼마나 기억하고 학생 교육에 관심을 쏟고 있을까?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합법적 자유우파 교사조합을 표방하고 있는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교조는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UN묘지 참배를 겸한 식전 행사를 열고, 오후 1시부터 40분간 컨벤션홀 로비에서 '김일성이 일으킨 6.25 전쟁'을 주제로 사진전을 열었다. 또 오후 2시부터 본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대한교조)
본 행사 1부 특강에서는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 6.25 전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2부에서는 대한교조 소속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다루어지는 세계사 속 6.25 전쟁'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는 특강을 통해 해방 전후부터 6.25 전쟁 발발까지 각종 문서와 인물들의 발언들을 살펴보며 세계사적 관점에서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2부에서는 대한교조 교사 5명의 토론과 실제 수업사례 분석 등을 통해 6.25 전쟁에서 자유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쳐 나가야 할지 고찰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대한교조)
특히 본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6.25 전쟁에 참전한 다섯 분의 유공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대한교조는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공산집단의 침략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자 한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교육을 다각도로 펼쳐야 한다"며 "자유시민 육성이라는 대한교조의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희 대한교조 상임위원장(부산 금성고 교사)은 “6.25 전쟁은 한국 현대사 뿐 아니라 세계사의 진로를 바꾼 대사건"이라며 "6.25 전쟁의 의미를 올바르게 알리고 제대로 가르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행사를 개최했다.(사진=대한교조)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부산교육감, 박수영 국회의원, 신정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장이 축사를 했다.
아울러 김광우 유엔평화기념관장, 마석황 부산교총 부회장, 정성문 우남공원명칭회복추진위원장, 황종길 한국자유총연맹해운대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세계사적 관점에서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리 기자 edpl@edpl.co.kr 기자의 다른기사
출처 : 교육플러스(http://www.edp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