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7일 UN 평화기념관에서 ‘자유시민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 : 학교에선 6.25를 어떻게 배우나’란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UN묘지 참배를 겸한 식전 행사가 열리며,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본행사는 자료 관람과 강연, 좌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한교조는 6.25의 참된 의미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으로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
현직 교사로 구성된 대한교조는 “김일성이 기획하고 스탈린이 승인했으며 마오쩌둥이 지원한 반(反)민족적 불법 침략 전쟁인 6.25전쟁을 단순한 내란이라는 식으로 잘못 알고 잘못 가르치는 학교 현장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올바로 알리고 제대로 가르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한교조는 “교훈을 얻지 못하는 6.25란 단지 비극에 그칠 뿐이며, 우리가 자유시민으로 깨어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쳐야 한다”면서 “새 정부 교육의 최고목표도 자유교육에 두어야 하므로 자유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유교육의 깃발을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부에서는 황인희 작가와 윤상구 작가가 6.25전쟁 참전국들의 참전지를 직접 촬영한 영상을 상영 및 설명하고, 2부에서는 김용삼 대기자가 ‘6.25전쟁의 인사이드아웃’을 강연한다.
3부에서는 대한교조 교사들이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나타난 6.25전쟁에 대한 실태와 관련해 좌담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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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천지일보(https://www.newscj.com) 유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