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대한민국교원조합, 올바른교육을위한전국교사연합(올교련),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리커버) 등 3개 교사단체들은 10월 5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실시에 대한 교사 입장문>을 내고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소아-청소년(12~19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교사단체들은 입장문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 사례들을 들어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신중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10월 2일 현재 백신 접종 후 사망1008건(환자 상태가 사망으로 변경된 295건 포함), 이상반응 신고 28만 3392건 중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와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의 사례를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사망자 포함 1만996건에 달한다는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하는 한편, 7월 19일~8월 7일 고3 화이자 1차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도 총 1139건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교사단체들은 “사망 및 이상반응에 대한 2차 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고3 자료만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교사단체들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20세 미만에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백신이 12세 이상에서 안전하다고 하지만,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이유는 없다”는 이명진 원장(명 이비인후과, 성산생명윤리연구소)의 말을 소개하면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교사단체들은 "교육부 학생정책과에 의하면 본인 및 보호자의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만큼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미 백신을 접종한 고3 학생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런 일이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백신에 대한 균형 잡힌 객관적인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교원조합, 올바른교육을위한전국교사연합(올교련),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리커버) 등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및 전교조의 행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교원조합 및 교사들의 연구 모임이다.